남동구, 베트남 롱안성과 ‘교류·경제협력’ 방안 논의

2024.06.17 15:17:39 14면

롱안성 부위원장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에 큰 관심 있어”
박종효 구청장 “롱안성과 윈-윈 방향 모색 원해” 화답

 

인천 남동구가 베트남 롱안성과 교류 협력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지난 14일 오후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팜딴화(Pham Tan Hoa) 롱안성 부위원장과 응웬 바로언(Nguyen Ba Luan) 롱안성 정보통신부 국장 등 관계 공무원 13명이 참석했다.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롱안성은 특히 오는 2030년까지 3751만여 평에 달하는 최대 51개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기술 사업 중심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팜딴화 베트남 롱안성 부위원장은 “AI에 기반을 둔 CCTV 구축 업체를 비롯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산업단지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롱안성에 한국의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팜딴화 부위원장은 구가 오는 11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전하자 롱안성에 꼭 방문해 달라고 초청하기도 했다.

 

이에 박종효 구청장은 “우리 구와 롱안성이 대규모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개발 방향이 비슷한 만큼 양 지역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서로가 윈-윈 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싶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남동구와 롱안성이 양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