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올스타 투표서 베스트12 전무

2024.06.17 15:08:39 11면

kt 선수 중 강백호, 지명타자 부문 2위 오른 게 최고 성적
KIA 마무리 정해영, 139만 6077표로 전체 득표 1위 차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신한 SOL뱅크 KBO올스타전에서 베스트12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BO는 17일 KBO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와 함께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드림팀과 나눔팀 베스트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드림 올스타(kt 위즈·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와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로 나눠 진행되는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 kt 소속 선수 중 각 포지션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kt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박병호가 올스타 투표에서 1루수 부문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포지션 별 1위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t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강백호가 팬 투표 70만 9113표, 선수단 투표 150표로 총점 29.35점으로 구자욱(삼성32.56점)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선발투수와 중간투수 후보에 올랐던 웨스 벤자민과 김민수는 총점 8.06점가 8.84점으로 5명의 후보 중 나란히 최하위에 머물렀고 마무리투수에서는 박영현이 총점 17.01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또 1루수 부문 문상철과 2루수 부문 천성호는 18.84점과 14.79점으로 각각 3위에 올랐고 유격수 부문 김상수도 총점 11.93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포수 부문 장성우와 3루수 부문 황재균은 총점 5.08점과 6.89점으로 각각 5명의 후보 중 최하위에 자리했고 외야수 부문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21.48점)가 6위, 배정대와 김민혁이 10.15점과 8.22점으로 15명 중 14위와 15위에 그쳤다.

 

KIA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유효표 322만7천578표 중 139만6천77표를 받아 두산 포수 양의지(136만2천773표)를 3만표 이상 따돌리고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

 

구단별로는 KIA가 7명, 삼성이 6명, 두산 3명, SSG와 한화, 키움이 각 2명, 롯데와 LG가 각각 1명 순이었다.


한편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는 선발 원태인(삼성), 중간 김택연(두산), 마무리 오승환(삼성), 포수 양의지(두산),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 2루수 류지혁(이상 삼성),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이재현(삼성) 외야수 길레르모 에리디아(SSG)·정수빈(두산)·윤동희(롯데), 지명타자 구자욱(삼성)이 각각 선정됐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선발 류현진(한화), 중간 전상현, 마무리 정해영(이상 KIA), 포수 박동원(LG), 1루수 이우성(KIA),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이상 KIA),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한화)·나성범(KIA)·로니 도슨(키움), 지명타자 최형우(KIA)가 각각 베스트12에 포함됐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염경엽)의 추천 선수는 각 팀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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