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3사, 여름 고객 유치전 본격화

2024.06.30 14:18:36 4면

서머 세일, 팝업 스토어, 테마 행사 등 다양한 행사 선봬

 

백화점 업계가 여름철 고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3사는 정기 세일 행사뿐만 아니라 팝업 스토어, 테마 행사 등을 개최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7일까지 '서머 세일'을 진행하며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홈캉스족'을 위한 '홈 바캉스 페스타'에서는 침구, 주방용품, 와인 등을 할인 판매하며, 프리미엄 와인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여름 정기 세일 기간에 맞춰 ‘Summer SALE 특가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롯데카드로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12%, 5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카드 할인 혜택과 뷰티/패션/잡화 상품군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앱 중복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세일 기간 동안 일자별 특가존을 구성해 폴로, CK진, 브룩스브라더스, 프레디페리 등 50여 개 패션 브랜드를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비치웨어, 선글라스 등 시즌 인기 아이템과 휴가지에서 입기 좋은 티셔츠를 가격대 별로 선보이는 기획전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과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스와로브스키 팝업 스토어와 선글라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프레쉬파인드 입점 매장에서는 냉감 이불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패션, 잡화, 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인기 수영복은 최대 30% 할인하고, MZ 고객들을 위한 영패션 브랜드는 10~30% 할인, 스포츠 브랜드는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8일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포지타노의 태양(Sole di Positano)'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매년 여름 선보일 독자적인 여름 시그니처 테마 행사의 첫 번째 행사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의 의미를 쇼핑에 한정하지 않고 '여름에 꼭 가고 싶은 휴양 공간'으로 확장해 바캉스 시즌 대표 명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현대 서울에는 3300㎡ 규모의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 대형 태양 조형물, 레몬나무, 파라솔, 선베드 등이 설치되고, 이탈리아 현지 브랜드 50여 개, 이탈리아인 직원들이 배치돼 바캉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역센터점은 이탈리아 마을 풍경을 모티브로 제작한 거대 그래픽으로 점포 외벽을 장식하고, 레몬나무 파고라와 이탈리아 콘셉트의 상점들을 지하 1층에 마련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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