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달려온 민선 8기 '첨단산업 육성과 시정혁신 목표'

2024.07.02 09:52:17 16면

신상진 시장 “백현마이스 정상궤도...2030년 준공 최첨단 복합마이스 단지”
성남시 오랜 숙원 “새로운 고도 제한 기준 마련...시민 재산권 최대한 보장”

 

신상진 시장이 취임한 지 2년 성남시 민선 8기도 이제 반을 지났다. 신 시장은 취임 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구호로 “시정 정상화를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고 자평한다. 민선 8기 성남시를 돌아봤다. 

 

◇시민과 소통강화 “시민제보는 바로 문자로”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사 첫일성은 ‘시정정상화’. 전임 시장들이 잇단 비리로 어수선했던 시정을 바로잡는다는 목표였다. 성남시는 ▲시정정상화 ▲숙원사업 해결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 신 시장이 택한 시정 방향은 ‘시민과 소통’이었다.

 

시장 직속 ‘소통관’을 신설과 시민 문자 소통 서비스 ‘바로 문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민들은 시장에게 보내는 문자서비스에 적극 반응했다. 지난 6월 말까지 접수된 문자만 2만 4000여 건. 시는 여기에 96% 화답율로 “성남이 달라지고 있다”라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였다.

 

또한 성남시는 50만 이상 전국 기초단체 중 최초로 ‘시정연구원’을 개원했다. 연구원은 시의 정책 연구와 평가를 담당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상을 제시한다. 집중연구에 성남시는 시장 직속 자문기구 ‘성남시 미래발전위원회’가 출범 ▲성남 미래 발전 전략 ▲중장기 발전계획 자문을 맡는다.

 

 

◇6조 2000억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최첨단복합단지”

 

시정정상화를 목표로 ▲시민의견직접청취 ▲전문가 집단지성을 통한 방향제시는 정치인 신상진의 결단을 보여줬다. 성남시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고삐를 놓지않았다.

 

6만 2000평 부지에 6조 2000억 원을 투입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성남에 최첨단 복합 마이스 단지가 들어서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신 시장의 잇단 해외행보도 ‘신성장 동력발굴’을 위한 행군이었다. 판교라는 대한민국 최고 기업들이 모여있는 성남에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들을 연계하는 노력은 ▲국제교류 도시 8개국에서 12개 도시로 확대되는 성과를 나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맺은 자매결연. 한미동맹 70주년 평화음악회 개최로 우호를 다진 양측은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개관이라는 결과물을 나았다. 성남 49개 기업이 이곳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올해 ‘CES 2024’에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관내 24개 기업 참가를 도왔다. 결과적으로 1,455억 원 수출 계약 성사와 15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적극 행정으로 ‘성남시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는 기초지자체 중 드문 성과로 평가받는다.

 

미국 외 다른 국가와도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위원회와 드론 운영체계 구축 및 드론배송 사업 협력 논의하고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공식 연사 초청 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활성화했다. 

 

 

◇포스코홀딩스 위례에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성남은 기업을 넘어 인재양성으로 이어졌다. 미국 카네기멜런대와 카이스트는 협약을 통해 4차산업을 주도할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을 성남에 설립 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시스템반도체,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서강대는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성장하는 기업에 발맞추는 핵심인력 양성을 성남시가 품었다.

 

이런 시정 방향에 포스코홀딩스가 화답했다. 포스코는 위례지구에 4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2029년에는 ▲첨단교육 연구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등을 완공 할 예정이다.

 

시가 설립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는 1~2기 총수료자 55명 중 4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진행되는 3기부터는 교육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더 많은 청년이 4차산업 혁명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도심 재개발 주민위한 ‘임대주택·순환용 주택 확보’

 

성남시 오랜 숙원은 고도제한이다. 현재 진행 중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항. 성남시는 새로운 고도 제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4만 세대 주택 공급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1만 4865세대(37%)를 공급 완료했다. 원도심 재개발 지역 주민 이주를 위해 임대주택 조성, 순환용 주택을 확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심개발에 맞춰 ▲GTX-A 노선 성남역 개통 ▲택시부제 전면 해제 ▲버스준공영제 확대 등 기본적인 정책과 함께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 ▲내년 9월 이후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과 월곶~판교선 등 시민 교통편의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발전과 안전은 시민생활에 두발자전거처럼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안전 도시 성남을 위한 ▲탄천 교량 보강 ▲보도교 재가설 공사 등 곳곳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전한다.

 

이어 “앞으로도 공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시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 강조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p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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