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 최고 공사로 만들겠다”

2024.07.04 06:00:00 12면

이 사장, 취임 1주년 맞아 각오 밝혀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이계문 사장이 오는 6일이면 7대 사장으로 취임한지 1주년이 된다.

 

공사의 발전을 몇 단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사장으로부터 1주년을 맞는 소회와 공사의 현안, 비전 등에 대해 들어 봤다.

 

-1주년을 맞은 소회는

"‘시민시장시대’ 시정을 현장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으로 공사 시설 현장을 찾고 이용 시민들을 만나면서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해 왔다.

 

8개 센터의 18개 주민협의체와 39회 간담회, 유관기관 협의체 및 고객소통채널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챗봇서비스 제공을 통한 365일 24시간 고객 응대, ‘고객 중심 경영혁신 TF’ 구성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추진하고 있다.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과 규정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잘 따라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직원들에게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효율성, 공공기관으로서 투명성을 강조했는데

"시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업무 효율성을 위한 전문성을 키우고 투명하게 업무 처리할 것을 강조해 왔다.

 

이와관련해 고객 소통과 참여를 통한 서비스 개선과 ‘내나무심기’ 캠페인 등으로 큰 호응과 이용만족도를 높였고, 업무혁신으로 수익성을 높였으며 강사료 인상, 일반직 임금 인상율 상향, 제도개선 등으로 내부고객(직원)과 소통 및 조직역량 강화 등을 이루었다.

 

또, 전자직인 도입, 증빙자료 관리 전산화, 전자근로계약서 도입 등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혁신으로 출장 등 직접비용 연간 1543만 원, 인건비 등 간접비용 9900만 원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현 시장경제 흐름이나 각종 규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개발사업 외에 유휴공간 시설활용과 자체 인력활용 등으로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지난해 시에 재정기여를 한 것이 총 9억 7900만 원이었다. 올해는 총 25억 800만 원의 재정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와 현안은

"수익성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으며, 가장 큰 현안은 개발사업이다.이를 위한 여러방안이 모색중에 있으며 지금 발표하기는 이르다."

 

-센트럴N49와 왕숙2지구 참여문제 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이 크지만 센트럴N49는 지난 5월 시공사와 약정을 체결했고, 연내 착공 및 분양 목표로 하고 있다.

 

왕숙2지구 공공주택지구 실시협약은 오는 12월께로 계획하고, 사업비 정산 및 택지확보 협상을 추진중에 있다.

 

또, 단기사업발굴로 (구)와부읍민회관 부지를 활용해 주거 및 상업시설,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원도심 랜드마크 개발을 위해 하반기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시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개별 장기 개발사업도 발굴할 것이다."

 

 

인터뷰 중에 이 사장은 사견임을 밝히면서 경기동북부자치단체와 서울, 인천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팔당취수원 이전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질의 취수원 확보와 수변구역 개발, 팔당댐의 홍수조절 기능 등 장점이 많다는 것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주요부서, 서민금융진흥원장,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 사장은 진심갈력(盡心竭力.마음과 힘을 있는대로 다함) 가훈과 같이 “매사 전력투구하며 재미있게 일하면서 살자”라는 주의로서, 항상 현장 확인 중심으로 일을 한다.

 

 

“임기중에 남양주도시공사를 최고 도시공사로 만들겠다”고 직원들에게 공언한 이 사장의 자신감 넘치는 각오와 실행에서 대한민국 공사의 롤 모델을 기대해 본다.

 

한편, 공사는 지난 3월 청년 체험형 인턴 채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일자리 정책 추진 유공’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수 구매 경기도지사상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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