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중궤도 위성조난시스템 성능시험 국제기구 승인

2024.07.09 14:06:46 15면

 

해양경찰청은 저궤도위성에서 중궤도 위성으로 운영 전환한 위성 조난시스템이 코스파스-살새트 국제기구의 성능시험 결과 검증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파스-살새트(Cospas-Sarsat)는 위성 및 지상 설비를 이용해 조난 비콘을 감지하고 위치를 제공함으로써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해양경찰청 위성 조난시스템은 선박과 항공기 등에서 조난상황 발생 시 비콘(EPIRB, ELT 등) 장비를 이용해 조난신호를 발신하면 위성의 중계로 지상설비를 이용해 수신하는 시스템으로, 약 30년간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이 사용됐다.

 

중궤도 위성을 이용한 조난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위치를 산출하고 위치 오차도 수 미터 이내 반경을 가지며, 지구 전체를 탐지하는 범위를 가진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23년부터 약 1년간의 중궤도 위성 성능시험을 종료하고 올해 2월 시스템을 초기운영으로 전환해 국제기구에 임시 통합됐다.

 

6월에 개최된 코스파스-살새트 국제회의에서도 완전통합이 승인돼 해양경찰 수색구조 역사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백학선 장비기술국장은 “중궤도 위성조난시스템의 국제기구 완전통합으로 조난신호의 실시간 탐지 및 위치 정확도가 향상됐다"며 "또 조난경보의 인도주의적 제공으로 국제사회에도 이바지하게 돼 그 의미가 뜻깊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연수 기자 ysmh0104@gmail.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