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본격 시행

2024.07.11 16:29:49 인천 1면

총 1415억 원 투입, 인천신항 물류수송망 및 교통체계 구축 강화 기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시행된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신항은 컨테이너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항만화물차량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기존 도로만으로는 증가하는 교통량 처리가 어려워 도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오는 2026년 인천신항 컨부두 3선석 준공이 예정돼 있고, 항만배후단지 등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질 계획이다.

 

하지만 인천신항 기존 상부 진입도로가 주거, 첨단기업, 학교시설 등이 계획된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관통하면서 추후 대형차량의 상부도로 통행시 소음과 분진, 교통사고 증가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기존 진입도로를 확장하면 대형차량 통행으로 주거지역 및 학교시설에 소음과 분진 등의 공해를 일으킬 수 있어 확장 대신 도로 하부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게 된 것이다.

 

또 지하차도 건설은 인천신항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물류 통행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며, 대형 화물차량의 지하차도 이용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왕복 4차선, 총 5.25㎞(지하차도 3㎞, 고가차도 0.99㎞ 포함), 총사업비 2962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설계, 2026~2030년 공사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일정에 맞춰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신항 개발에 따른 물류수송체계 적기 구축를 위해 관련 예산확보 및 사업관리 등 지하차도 건설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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