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GH, 제3판교TV에 AI 등 첨단산업 유치…9월 공모 추진

2024.07.17 15:26:59 3면

시스템반도체·ICT·로봇·게임 등 분야 기업 대상
자족시설용지 1-4번(6168㎡), 3번(5696㎡) 공모
연말까지 대상자 선정 후 내년 말 경 착공 계획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TV)에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선도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자족시설용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9월 중 이같은 내용의 입주 공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대상 용지는 자족시설용지 1-4번(6168㎡), 3번(5696㎡)이며,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공모 대상 기업은 시스템반도체, ICT, 로봇, 인공지능, 게임 등 첨단산업 분야에 유능한 기업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제3판교TV에 입주 예정인 첨단학과 대학과 연계해 글로벌 첨단 산학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과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저렴한 업무공간 임대 ▲테스트베드, 공유경제 기반 장비, 회의실 조성 ▲스타트업 재정지원을 위한 전용 펀드 조성 ▲공공기숙사 1000 호 공급 등 진정한 직·주·락+학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와 GH는 다음 달 중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담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 중에 공모절차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급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 내로 감정가격으로 수의계약 공급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건축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첨단산업 선도기업 용지공급 사전 안내를 필두로 대학교, 연구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육성·지원책 등을 도입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등 경기-테크노밸리에도 제3판교TV와 같은 개발 컨셉을 응용해 도를 첨단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판교TV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000㎡의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사업비 1조 7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3판교TV의 청사진을 ‘직(職)·주(住)·락(樂)·학(學)’, ‘스타트업 천국’으로 제시하면서 “판교를 산업과 각종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어 세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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