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간절한 희망에 보답”…후원금 ‘1.5억’ 1시간 만에 마감

2024.07.18 14:04:21 2면

총후원인 4700여 명…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 99.8%
한동훈은 지난 2일 계좌 개설 8분 50초 만에 모금 종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당대표 경선 후보 후원금 한도액인 1억 5000만 원을 계좌 개설 1시간 만에 채웠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푼 한 푼에 담긴 고단한 삶의 무게를 알기에 더욱 소중하다. 모아주신 간절한 희망, 다시 뛰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라 당대표 경선 후보 후원금 한도는 1억 5000만 원이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총 후원인은 4700여 명으로 이 중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99.8%인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일 후원금 계좌 개설 8분 만에 1억 5000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당시 한 후보 측은 계좌 개설 8분 50초 만에 1792명이 1억 7749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인 1명에게 후원할 수 있는 금액은 1인당 연 최대 500만 원이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 원 초과 시 15~25%의 세액이 공제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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