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이재완, 어린시절 보낸 부천시에 3000만원 기부

2024.07.22 14:57:32

부천에 남다른 애정…"꿈 위해 도전하는 아이들 돕고싶어"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그래머이자 현 T1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재완(Wolf)이 부천시 결식아동을 위한 3000만 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재완 씨는 프로 데뷔 이후 수입이 늘면서 일시 기부를 실천하며 다른 재단을 통해 꾸준한 기부를 해왔다. 부천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그는 부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기에 큰 금액만큼은 부천에 기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완 씨는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구독자분들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고,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도전하는 아이들이 저처럼 꿈을 이뤄나가는데 가치 있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부금은 부천시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완(Wolf, 1996년생)은 대한민국의 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그래머로 현 T1 소속 인터넷 방송인이다. 2012년 커리어를 시작으로 2013년 10월 SK텔레콤 T1 S에 입단해 팀의 주전 서포터로 활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김정균 감독에 의해 전력분석관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금메달 수상을 따내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의 뜻을 전해준 이재완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한 영향력을 통해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적재적소에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부천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양희석 기자 leo3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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