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인천시-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노정정책협의'에서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과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30/art_17217122810093_ef77c9.jpg)
지역 고용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만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정 정책협의를 진행했다.
정책협의에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지역조직 노동자 대표 등 32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22개 사항을 제안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요 제안 사항은 자동차 산업 위기 속 부품사 노동자 상생의 인천 만들기, 건설경기 위기 속 지역 고용보장과 체불 없는 인천 만들기, 열악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폭염 속 이동노동자 안전 도모 등이다.
이에 시는 민주노총과 협력·소통을 통해 제안된 정책을 협의하고 합리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안 마련을 통해 인천지역 근로자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정책협의를 통해 노정 간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기 됐다”며 “이번 협의가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