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반환점 돈 민선8기 유정복 호…공약 완료율 30.5%

2024.07.24 14:29:09 인천 1면

122개 사업 완료 및 이행 후 계속…267개 사업 정상 추진
공약 79% 중·장기 과제, 자체 보고회 후 대안 마련 계획

취임 2주년을 맞은 민선8기 유정복 호의 공약 완료율이 3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 과제를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유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공약부터 대형 국책사업까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공약의 79%는 철도·도로 등 인프라 구축,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 중·장기 과제다.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앙정부 및 군·구의 협조, 민간 수용성 확보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올해 상반기 평가를 바탕으로 절차 이행이 더디거나 속도가 필요한 사업들은 행정부시장·글로벌정무부시장·경제청장이 소관별로 이달 중 자체 보고회를 열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가 대상 중 122개 사업은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다. 이외에 267개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는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상상플랫폼 조성, 동인천역 개발사업 등 선도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은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와 옹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기업·기관 12곳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집결 합의,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대로 사업 본격 추진, GTX-D노선 Y자 연장, GTX-B 2024년 착공, 부평 캠프마켓 반환 등의 사업들도 해결 실마리를 찾은 뒤 추진하고 있다.

 

이미 목표를 달성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부모 급여 및 임산부 교통비 지원, 만월산·원적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 무료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일부 지연되는 사업들은 해결방안을 찾아 개선하고, 시민 체감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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