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비용 부담을 낮춘다.
26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틀니 보철 시술비를 지원했으나 해당 사업을 통해 임플란트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군에서는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이번달 관련 조례를 개정·공포했다.
임플란트 시술 시 ▲1인당 최대 2개 ▲65세 이상은 노인 치과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전액▲40~64세는 노인 치과임플란트 단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조한다.
대상은 군에 1년 이전부터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다.
지원을 원할 경우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대상자로 결정되면 시술 후 의료기관에서 군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활성화해 저소득 군민의 구강기능 회복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