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FC안양, 충남아산 꺾고 리그 선두 유지

2024.07.28 12:25:03 11면

안양, 전반 16분 문성우 결승 선제골 끝까지 지켜
부천FC는 성남FC에 1-0 승리…전성수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충남아산FC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전반 16분 터진 문성우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에 리그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FC에 극장골을 내주며 2-3 충격패를 당했던 안양은 3연승에 도전한 충남아산을 제압하며 14승 4무 5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유지를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안양은 이동현을 원톱을 세우고 2선에 문성우, 마테우스, 최규현, 한의권을 배치하는 4-1-4-1 전술로 나섰다.


김정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고 포백은 이태희, 이창용, 김영찬, 김동진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전반 초반에는 충남아산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안양은 전반 전반 10분 충남아산에게 좌측 측면 돌파를 허용한 안양은 정세준과 호세의 연속 슛 등 상대 슈팅을 수비수들이 몸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14분에도 프리킥에 이은 호세의 헤더슛을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내 다시한번 실점을 막아낸 안양은 2분 뒤 찾아온 첫번째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원에서 마테우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연결한 공을 김동진이 살짝 밀어주자 문상우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안양은 이후 충남아산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지만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의 부정확한 슈팅을 유도하며 1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안양은 충남아산의 외국인 공격수 호세에게 전반에만 3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안양은 후반에도 충남아산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충남아산의 좌우 측면을 이용한 공격에 여러 차례 슈팅을 허용한 안양은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쇼가 펼쳐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29분 야고의 결정적인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혀 추가골 사냥에 실패한 안양은 후반 40분 상대 주닝요의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김영찬이 몸을 던져 막아내 다시한번 실점을 모면했다.


후반 막판 충남아산을 강하게 몰아붙친 안양은 후반 42분 야고의 결정적인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1골 차 승리에 만족했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부천FC1995의 경기에서는 전반 30분 전성수의 결승골을 앞세운 부천이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부천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승점 32점(8승8무7패)을 기록했고 성남은 리그 12위(승점 20점·5승5무3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5라운드 수원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는 이승우와 권경원이 빠진수원FC가 전반 5분 가브리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해 7경기 연속 무패 도전에 실패했다.


12승 5무 8패(승점 41점)가 된 수원FC는 리그 5위를 유지, 선두권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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