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김상훈…지명직 최고위에 김종혁

2024.08.02 10:57:18

계파색 옅은 당내 ‘정책통’
秋와 사전 협의 통해 내정
다음 주 의총서 정식 임명
의결권有 최고위 5명 친한계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4선의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을 내정했다.

 

김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을 받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정책통으로 통한다.

 

그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과거 이준석 전 대표 ‘가처분 파동’ 이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비대위원으로 활동했고, 윤석열 대선 후보 시절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직능총괄본부장을 지냈다.

 

19대 총선부터 대구 서구에서 4연속 당선된 김 의원은 행정고시(33회) 출신이다. 대구시 공무원을 지내다 정계에 입문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정치개혁특위 간사, 기재위원장을 지냈고, 초·재선 때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했다.

 

임기가 1년인 정책위의장은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아 대표가 임명하게 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전날 사전 협의를 통해 김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친한계 원외인사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낙점됐다. 김 전 부총장은 현재 경기도 고양병 당협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 대표는 다른 최고위원들에게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배경을 설명하고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 다음 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김 의원과 김 전 부총장이 한동훈 지도부에 정식 임명될 경우 최고위 구성원 중 의결권을 가진 9명 충 5명이 친한계 인사로 채워지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김재민·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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