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9월과 10월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늘도 무사히’는 부평아트센터 대표 대중음악 콘서트 시리즈다. 평균 95%가 넘는 객석점유율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뮤직플로우페스티벌과 함께 지역 내 공연 문화를 이끄는 대표 공연이다.
올해는 특히 뮤직플로우사운즈 사업과 결합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기존 달누리극장에서 진행하던 공연을 868석 규모의 해누리극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라인업은 부평사운드 및 문화도시 사업 참여 뮤지션부터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는 관록의 밴드까지 다채롭게 구성한다.
오는 9월 13일 1회차 무대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기념 앨범을 발매한 페퍼톤스가 무대를 펼친다. 최근 밴드신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팀으로 페퍼톤스 20주년 기념 앨범에도 참여하며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상현씨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3년 부평구문화재단 지역뮤지션 음반·영상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개성 있는 보컬의 팝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폴로디언스의 색다른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25일 2회차 공연에는 올해 결성 25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명실공히 한국 대표격 밴드 넬이 관객을 만난다. 리드미컬하면서도 느긋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밴드 다섯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알앤비 그루브와 소울풀한 음악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지난 20년 부평사운드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준 밴드 프롬올투휴먼이 인상 깊은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최정상급 뮤지션부터 주목받는 신진 아티스트까지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장르별· 세대별 개성 있는 라인업과 진화된 공연으로 뮤직플로우페스티벌과 함께 음악도시와 문화도시로 이어지는 부평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티켓은 1층 5만 원, 2층 4만 원으로 부평구민 특별 선예매와 부평구민 할인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문화재단 누리집(bpcf.or.kr/bp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