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교육연구회가 색채와 광학 예술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시에 전국의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를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일 한국미술교육연구회는 해냄에듀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크루즈 디에즈 탄생 100주년 기념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교사와 함께하는 전시 체험형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들이 참석하는 소규모 연구 모임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한국미술교육연구회 본부 임원들과 전국의 특별 상시 연구위원들이 참석해 색체 전문가와 함께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 세계를 체험형으로 감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에 기반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술교사가 예술적 역량을 신장하고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희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예술로서의 색채뿐 아니라 패션, 산업 분야를 넘어 다양한 측면에서 색의 본질을 깊이있게 탐구해 보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자면서 예술가인 미술교사들의 역량이 한층 고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