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 70% 수도권 몰렸다"...전국 2만 2861가구

2024.08.05 14:08:11 5면

경기 1만 1679세대·서울 3450세대···디에이치 방배 등

 

8월 전국에서 2만 2000여 가구에 달하는 분양이 예정됐다. 지난달 분양예정 단지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가 절반에 못미치며 상당수 분양일정이 이번달로 미뤄진 모습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총 2만 2861세대(일반분양 1만 6692세대)로 조사됐다. 당초 7월 분양예정단지 총 2만 8323가구 중 실제 분양 1만 3015가구(공급실적률 46%)을 제외한 일부 단지가 이달로 분양일정을 미뤘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167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1854가구 ▲부산 1233가구 ▲경남 877가구 ▲충북 847가구 ▲울산 803가구 ▲전남 560가구 ▲대전 336가구 순이다.

 

지역별 공급되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이달 공급예정이다. 이 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더트루엘마곡HQ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김포, 용인, 이천, 광주 등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김포시 북변동에 위치한 한강수자인오브센트는 3058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이달 분양예정이다. 용인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둔전역에피트와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그 밖에 부산 수영구 드파인광안, 경남 남문동일스위트TheOcean1,2단지 등이 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분양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단지인 경우 청약 당첨 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상당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분양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omota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