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평택 바람길 숲 등 도내 6개 도시숲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숲은 ▲평택 바람길 숲(평택) ▲일산호수공원 도시숲(고양) ▲노송 숲(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수원) ▲동탄호수공원 도시숲(화성) ▲상동 호수공원 도시숲(부천)이다.
도시숲은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폭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으로 기후여건을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숲으로 도에서는 평택 바람길 숲이 선정됐다.
경관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인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도시숲으로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도시숲과 수원시 노송 숲이 해당한다.
주민참여형은 국민의 도시숲 조성·관리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숲으로 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 화성 동탄 호수공원 도시숲, 부천 상동 호수공원 도시숲이 선정됐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내 우수한 도시숲들이 전국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도민 쉼터가 돼주고 유용한 산림자산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시숲을 보존·확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방문 이벤트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