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직원 3명 표창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2024.08.11 14:24:59

지난 6월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 실시..."생명 살린 용기에 깊은 감사"

민간인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는 유재홍 분당소방서장. (사진=분당소방서 제공)

▲ 민간인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하는 유재홍 분당소방서장. (사진=분당소방서 제공)

 

분당소방서가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근무하는 임우현, 김준수, 장대한 씨 3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6월 15일 해당 백화점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고객을 발견 싱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3층에서 근무하던 임우현 씨는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곧이어 안전관리실 직원 김준수, 장대한 씨가 AED를 사용하며 응급처치를 도왔다. 이들의 침착한 대응은 자칫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반전시켰다.

 

임 씨는 "평소 받았던 CPR 교육 덕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 서장은 "심정지 환자를 살린 직원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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