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가 8일 새벽, 금석천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 현장을 긴급히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사고는 미코파워의 보관탱크 공급펌프 밸브 체결부에서 유격이 발생하여 유출된 염화제이철(Fe3Cl3) 물질이 우수관을 통해 금석천으로 흘러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폐수가 금석천으로 유입되어 물고기 떼죽음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안정열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관실 의원, 이중섭 의원, 최승혁 의원 등 안성시의회 관계자들은 김부식 주거환경국장과 정상진 환경과장으로부터 사고 발생 사항과 향후 복구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현장 점검 후, 이들은 폐수의 추가 유출 방지와 신속한 복구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철저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