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접경지역 첨단산업 메카로

2005.01.27 00:00:00

손학규-심대평 도지사 '지역 상생발전 협약' 체결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접도지역내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자동차 및 IT 클러스터 구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대해 양 광역지자체가 공동협력키로 함에 따라 이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세계 첨단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학규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해 양광역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양 지역의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자동차?IT-디스플레이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접도지역 첨단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공동신청 등 크게 3가지이다.
양 광역지자체는 국내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이 집적한 경기남부(평택?화성?오산?안성)와 충남북부지역(아산?천안?당진?서산)에 자동차 및 IT-디스플레이 초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 제조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중심의 산업단지 1-2개를 조성키로 하고 국비지원 요청과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현재 추진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에 충남도가 참여,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 광역지자체는 이를 위해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팀을 구성, 매월 한차례씩 정례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첨단기업 및 R&D센터의 공동 유치, 해외시장의 공동개척, 산업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인력양성 산업의 공동실시 등 지자체간 네트워크가 확고하게 구축될 전망이다.
도 고위 관계자는 “양 광역지자체가 협약체결을 계기로 자동차 및 IT?LCD 산업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나아가 접도지역이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육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상생발전 협약’을 앞으로 충북과 대전, 강원 등 다른 인접 광역지자체와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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