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FC, 2개월여 만에 승전고

2024.08.18 10:29:23 11면

김포, 안산 그리너스에 1-0 신승…리그 6위 도약
성남FC, 천안시티FC와 난타전 끝 2-2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2개월여 만에 승전고를 올리며 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는 17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터진 플라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23일 열린 K리그2 1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의 부진에 빠졌던 김포는 2개월 여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9승 8무 8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6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한 안산은 이관우 감독의 데뷔전에서 김포에 덜미를 잡히며 6승 5무 14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김포는 외국인 듀오 루이스와 플라나를 최전방에 세우고 임도훈, 김준형, 이환희, 최재훈, 서재민을 중원에, 박경록, 이용혁, 채프먼을 스리백에 기용하는 3-5-2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이에 맞선 안산은 김범수, 김도윤, 한영훈을 최전방에 기용하고, 김재성, 최한솔, 김래우, 김기환을 중원에, 정용희, 김영남, 장유섭으로 수비라인을 갖춘 3-4-3 전술로 맞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희가 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김포는 전반 초반부터 안산을 몰아붙였고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루이스가 안산 진영 왼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플라나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만든 것.


김포는 전반 28분 플라나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루이스의 슛이 안산 이준희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35분에도 서재민의 크로스를 최재훈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안산은 전반 추가시간 박준배가 첫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넘어가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들어 만회골을 뽑으려는 안산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슛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플라나가 안산 골키퍼 다리사이로 빠지는 추가골을 뽑아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안산은 막판 김포를 몰아붙였지만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셨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천안시티FC의 27라운드 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전반 44분 천안 모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 추이즈가 만회골을 뽑았고 후반 18분 오재혁이 얻은 페널티킥을 후이즈가 골로 연결시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30분 김서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5승 7무 13패, 승점 22점에 머문 성남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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