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 “전례없는 협력 로드맵”

2024.08.18 12:44:32

공동성명 발표..“지역과 세계 안보·번영의 진전 공동목표 위해 노력”
“한미·미일 동맹으로 연결된 안보협력 제고…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 더욱 일치”
“번영하는 미래 토대 마련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 가져”

 

한국·미국·일본 정상은 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미일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정신은 우리를 계속 고취하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과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진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또 “우리는 3국 간에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 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며, 글로벌 보건 주도 추진을 위한 공조를 증진하고, 견고한 인적 유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우선순위에 대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통해 이러한 공동의 목표들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 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3국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3국 간에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며,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공조를 증진하고, 견고한 인적 유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은 “3국 간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최초 시행, 새로운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서명, 북한의 사이버 범죄 및 여타 불법적 수단을 통한 대량 살상무기 프로그램 자금원 마련 시도 대응에 초점을 둔 3국 실무그룹이 이루어낸 진전을 비롯한 협력의 성과를 축하한다”고 피력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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