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땅값 평균 6% 상승

2005.01.28 00:00:00

미군기지 이전·신도시개발 호재 파주 13.3%, 여주 11.9% 등 상위 10위권 4곳 포함
토지투기지역 연천, 포천, 가평 등도 2.6%까지 올라...기대심리로 토지거래 14% 늘어

미군기지 이전과 신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로 경기도내 땅값이 평균 6%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필립스 LCD단지가 개발되는 파주의 땅값은 무려 13.3%나 올랐으며, 판교신도시 조성으로 성남(분당구)도 10%까지 상승하는 등 개발지역 중심으로 지가상승이 두드러졌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판교를 비롯해 화성·김포 등 신도시 조성 및 미군기지 이전 추진에 따른 기대심리 영향으로 도내 땅값은 충남(11.7%)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 6.1% 올랐다.
우선 파주의 경우 LG필립스 LCD단지 조성과 교하·운정 택지개발, 제2자유로 확장 등 개발로 땅값 상승률이 13.3%로 가장 높았다.
여주도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공사와 경전철 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땅값상승률이 11.8%로 높았으며, 평택도 미군기지 이전 추진에 따른 평화신도시 조성과 역세권 개발 여파로 11.5%까지 증가했다.
판교신도시 분양으로 성남 분당의 지가 역시 10%까지 치솟았으며, 김포 7%, 화성 5.3%로 각각 나타났다.
도시별로 보면 충남 연기 23.33%로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천안 17.82%, 아산 17.60%, 파주 13.29%, 여주 11.83%, 평택 11.54%, 당진 11.04%, 홍성 9.725, 예산 9.68%, 성남 분당 9.66% 등 상위 10위권에 도내 4곳이 포함됐다.
지난해 4/4분기 도내 토지투기지역 지가 상승률을 보면 연천이 파주지역 개발 등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로 2.6%, 포천은 송우지구 입주로 1.8%, 가평 1.51%를 각각 기록했으며, 고양 덕양은 삼송신도시 건설과 행신2지구 보상 호재로 1.8%까지 올랐다.
전국적인 땅값 상승률을 보면 충남이 11.65%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6.12%, 인천 4.32%, 서울 4.09%, 충북 3.83%, 경남 3.09%, 강원 2.27%, 대전 2.25%, 경북 2.11%, 제주 1.96%, 울산 1.79% 순이다.
한편 도내 거래된 토지는 지난 2003년 5억2천648만㎡(75만7천988필지)에서 2004년 5억9천911만㎡(62만7천989필지)로 면적은 13.8% 증가한 반면 필지로는 오히려 17.2% 감소했다.
결국 강력한 토지투기대책에도 불구하고 도를 중심으로 수도권의 개발호재로 묶여 앞으로도 땅값상승이 더욱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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