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재 호텔서 화재…1명 사망 4명 심정지

2024.08.22 21:54:52

8층서 화재…대응2단계 발령 진화 중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3명과 장비 4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다.

 

또 투숙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층의 한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투숙객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투숙객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금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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