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 중요범인 검거 기여자 표창

2024.09.02 09:20:00

시민 A씨, 지난 6월 수정구 한 남성 계속해 돈 인출 수상히 여겨 신고
시민 B씨, 지난 7월 혈중알코올농도 0.143%로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검거' 도와

 

성남수정경찰서가 지난 26일 중요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 A씨와 B씨에게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은 두 시민이 각각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민 A씨는 지난 6월 29일 오후 8시경 성남시 수정구의 한 은행 ATM기에서 한 남성이 계속해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속히 도주로를 차단하고 주변을 수색한 끝에 피의자를 발견 추격 끝에 검거했다.

 

피의자는 신용카드 두 장을 사용해 약 15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끈질기 수색 끝에 인근 배수로에서 피의자가 버린 신용카드를 확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시민 B씨는 7월 12일 새벽 12시경 운전 중 앞바퀴가 빠진 채로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112에 즉각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역 주변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는 피의자를 발견,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약 2.7km에 걸쳐 추격한 끝에 안전하게 검거했다. 피의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시민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공동체 치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3월부터 시민과 사회 공동체가 협력하여 실천한 사례를 발굴하고 알리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시민들의 협조를 통해 ▲범인 검거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를 중심으로 홍보 더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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