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신규등록 경기 29명 평균재산 26억 9300만원

2024.08.29 00:01:27

김은혜 268억 8400만원·이상식 70억 6400만원, 1·2위
인천 5명 평균재산 10억 3200만원...노종면 21억 5500만원 1위
마이너스 재산 경기 2명(이병진·차지호), 인천 1명(모경종)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경기 국회의원 29명과 인천 국회의원 5명의 평균 재산은 각각 26억 9320만 원, 10억 327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신규 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26억 8100만 원이다.

 

이번 신고 대상에는 초선 의원뿐만 아니라 21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다가(의원직 사퇴·상실 포함) 22대 국회로 돌아온 재선 이상 의원들도 포함됐는데, 경기는 초선 23명과 재선 이상 6명(김선교·김은혜·김현·이언주·추미애·최민희), 인천은 초선 5명이다.

 

경기 29명(국민의힘 3명, 민주당 25명, 개혁신당 1명) 중 최대재력가는 김은혜(국힘·성남 분당을) 의원으로 268억 8469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 가액이 187억 9236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식(민주·용인갑) 의원 70억 6478만 원, 이언주(민주·용인정) 의원 67억 5493만 원, 이건태(민주·부천병) 의원 46억 5031만 원으로 40억 이상이 4명으로 나타났다.

 

10억 원 이상은 18명으로 62.1%를 차지, 절반을 넘었다.

 

반면 이병진(민주·평택을) 의원은 -8억 3458만 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차지호(민주·오산) 의원도 -3805만 원이라고 밝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도 2명이나 됐다. 이병진 의원의 경우, 본인 금융채무가 52억 1623만 원에 달했다.

 

부승찬(민주·용인병) 의원도 8946만 원의 재산을 신고, 1억 원 이하를 기록했다. 유일한 개혁신당 소속인 이준석(화성을) 의원은 재산이 12억 4823만 원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초선 5명이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이중 노종면(부평구갑) 의원이 21억 551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용우(서구을) 의원 17억 554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선원(부평구을) 의원은 6억 7537만 원, 이훈기(남동구을) 의원은 5억 8839만 원이라고 밝혔고, 모경종(서구병) 의원은 –1천61만원으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에 재산을 신규 등록한 의원 총 147명 중 1위는 333억 107만 원을 신고한 고동진(국힘) 의원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22대 신규 등록 국회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7월말까지)에 재산신고를 해야 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 내역을 공개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이번 재산 공개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등 경기·인천 31명을 포함, 21대 국회 퇴직 국회의원 143명의 재산신고 내역도 포함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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