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00만 관중 돌파

2024.08.29 08:55:52 11면

610경기 만에 900만 904명 기록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꿈의 1000만 관중 시대도 눈 앞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관중 900만명을 돌파했다. 꿈의 숫자인 1000만 관중 시대도 현실로 다가왔다.


KBO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 6만 9559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900만 904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이날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는 1만 3848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1만 3929명, 부산 사직구장에 2만 2758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1만 3155명, 창원NC파크에 5869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로써 올해 KBO리그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610경기 만에 관중 9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18일 역대 최다 시즌 관중 847만5천664명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열흘 만에 900만명을 넘어서 꿈의 1000만 관중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LG 트윈스(113만 3851명)와 두산 베어스(111만 9571명), 삼성 라이온즈(113만 1022명)에 이어 KIA 타이거즈(100만 215명)가 시즌 네 번째로 시즌 총관중 100만명을 넘겼다.


또 SSG 랜더스(95만 1776명)와 롯데 자이언츠(93만 5189명)도 단일 구단 100만 관중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900만 904명을 기록 중인 총관중 수는 앞으로 9월 말까지 치러질 110경기에서 10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계산으로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 1만4천756명에 110을 곱하면 162만명을 넘는다. 28일까지 기록한 900만 904명에 162만명을 더하면 시즌 누적 관중은 1천만명을 초과하게 된다.

 

포스트시즌 출전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데다 20∼30대 여성 팬들이 그리는 흥행 곡선도 여전히 가파르다.

 

28일 현재 시즌 관중은 작년 같은 경기 수 기준 34%, 227만명 급증했다.


한편 이날까지 시즌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69경기로, 전체 경기 수의 27.7%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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