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하이팜(주) 연구진은 김포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연구·개발해 타 업체에 능가하는 최첨단 스마트팜을 개발했다.
연구개발은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월드클래스하이팜(이하 하이팜)은 TQM 2000, TQM 1000, 저스트 300, 저스트 500, 토우컨베이어, 써쿨러션 VH 500, 써쿨러 VH 1000 등 7가지를 개발 하였다.
최종으로 개발한 써쿨러 VH 1000은 최대 중량 1000kg까지 무게를 올릴 수 있다. 재배 작물은 딸기, 상추, 배추, 열무, 토마토, 오이, 포도, 참외, 수박, 커피나무, 사과, 배, 귤이다.
이제 스마트팜은 여름철 딸기도 토굴 공법을 이용해 저 연료로 작물 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매년 7~8월 불볕더위와 폭우로 과일, 채소, 배추 등 농산물이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하이팜 개발 자동화 시설에서 자라는 농산물은 장마철 피해를 전혀 받지 않는다. 덕분에 농산물의 품질이 균등하다는 것이 시험 재배에서 나타났다.
또한 하이팜의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은 수직(Vertical)의 자유로운 3차원적 움직임으로 재배용 포트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작물의 부담 없는 자동 이송이 가능하다.
특히 제품은 10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돼 딸기, 상추, 고추 오이 등 경량급 작물을 재배하는데 적합하고 자동화 라인 시스템으로 쉽고 간편한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점은 재배용 포트 다단 설치 시 동일 면적 대비 330㎡(100평) 기준 대략 6000㎡(1800평) 이상의 공간 효율을 낼 수 있으며, 상추, 고추, 오이 등을 시험 재배한 결과 일반 농장과 대비해 5~20배 이상의 생산량 수확이 나왔다.
또 지출 비용이 대폭으로 절감된 것으로 확인된 자동화 스마트팜은 작은 면적인 330㎡(100평)1동을 기준으로 해 인력 1명으로도 관리와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하이팜의 자동화 시스템은 일반 농장을 대비해 최대 70~90%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3,75W의 저전력으로 고효율 볼베어링을 사용해 전기세 걱정 없이 초기 시설 설치비를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본래 자동화 시스템 장치를 제작하던 중소업체였던 월드클래스. 이들은 폴란드 방문 당시 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자동화 설비를 이용한 손쉬운 농사를 짓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스치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화(시스템장치)를 제작한 중소업체가 스마트팜 설비 기술 개발에 뛰어든 사례는 없었지만, 이들은 폴란드 방문 이후 국내에 들어와 연구에 몰입했다. 그 결과 지금의 획기적인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하이팜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채 작물을 재배 공간과 분리된 쾌적한 환경의 작업장에서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가능한 미래 먹거리 영농 환경의 지표가 되는 신개념 스마트팜을 선보였다.
특히 하이팜은 김포 지역 한 중소업체가 농작물 재배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동으로 이송되는 자동화 라인을 통해 쉽고 간편한 재배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유통 역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도 본격 진출을 꾀하여 명실상부 대한민국 산업의 최전선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업체 중 하나이다
월드클래스하이팜(주) 연구진은 인터뷰에서 회사가 김포에 있는 만큼, 김포 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이 가능한 것이냐 질문에 “소규모 농가에서도 다양하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언제든 문은 열려 있다고, 덧붙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