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가을철 화재 예방에 나섰다.
4일 시는 가을철 화재에 대비해 오는 10월 4일까지 공영주차장과 환승센터 등 시설물 120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공영주차장 92개소, 환승센터 2개소, 화물차 차고지 2개소, 자투리주차장 24개소 등이다. 점검반은 시와 수원도시공사가 합동으로 구성한다.
시는 매년 분기별로 4주간 시설물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시 개선 조치하거나 보완공사를 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가을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비치·소화장치 작동 여부, 화재 예방 인화성 물질·가연물 제거 여부, 전기차 충전시설 소화포 관리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등으로 주차장 내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정비하고 보완해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