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구 생일인가요”“유치원이에요”선생의 질문에 큰소리로 답한 어린 아이들의 개원기념일에 이색적인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4일 모담 유치원 5세 유아들은 책상에 앉아 색종이를 접고 자신이 다니는 유치원 전경 사진 액자를 만든 6세 유아들은 유치원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그림으로 선사했다.
또 유치원에서 젤 맏언니인 7세 유아들은 ‘모담유치원 사랑해.’‘우리가 유치원 아껴줄게.’등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음성 편지를 만들어 유치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주었다.
자신이 큰 언니라고 한 유아는 “우리 유치원이 제일 재미있어요”라며 동생,친구들과 함께 그린 유치원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들어보이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임소형 원장은 “개원 기념일 맞아 평소 아이들이 유치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유치원이 유아들에게 소중하고 즐거운 놀이터이자 배움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