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체위, ‘K-컬처밸리 대응’ 소위원회 구성

2024.09.05 17:40:08 3면

황대호 위원장, 소위원회 구성 위한 절차 밟아
소위원회, K-컬처밸리 사업 종합 점검 등 역할
“컬처밸리 사업 성공적 추진 위해 노력할 것”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5일 최근 경기도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 문체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위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회 문체위원장은 관련 자치법규 등에 따라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국민의힘 위원들의 정회 요청을 받고 소위원회 구성 절차만 밟은 뒤 즉각 정회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위원장이 구성한 소위원회는 이날부터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K-컬처밸리 사업은 도의회 문체위 소관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문체위원들은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1524억 원이 편성돼 있는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의 건’은 의결사항이 아닌 위원회 보고 사항”이라며 “정회 전 위원장의 권한으로 해당 사항을 보고하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또 “K-컬처밸리에 대한 도민과 고양시민의 우려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협약은 해제됐고 도에서 공영개발을 방향성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공사가 추진돼야 한다”며 “만약 추경이 불발돼 토지매각 반환금을 제때 반환하지 못하면 도금고 가압류는 물론 도 신용평가 하락까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문체위는 여러 우려 사항을 조사·검토하는 등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위원회는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하며 종합적인 사업 점검과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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