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부족에 연장근무까지...

2005.02.01 00:00:00

도내 유통업계 경기침체 장기화로 이중고... 직원들 불만 고조

유통업계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근무인원은 부족한 데다 근무시간 연장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인원은 줄이고 과중한 업무로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경기불황의 이유로 인원은 충원하지 않고 기존 직원으로 새 점포에 이동발령만 내고 있어 1인당 업무는 늘어나고 있다.
현재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과중한 업무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제대로 보상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다 정기휴무일까지 없어진다는 사측의 제안으로 유통업계 직원들의 불만은 높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
뉴코아 아울렛은 지난 10,11,12월 3개월간 노사협의회에서 인원충원과 여직원 휴게실, 흡연실 등 복지에 관한 사항을 약속했으나 1월까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또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인원부족으로 한달에 5번 조차 쉬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대해 급여나 휴일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 직원 휴게실의 공간은 마련돼 있으나 의자가 없는 등 쉴만한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뉴코아 노조는 1월 중순까지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의 반응이 없어 1일부터 조끼투쟁, 정시 출퇴근 투쟁을 벌이려 했으나 지난달 31일 사측이 2월에 인원 충원, 복지시설 보수에 대한 요구 사안을 받아들여 극적으로 타결됐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백화점은 새 점포를 출점할 경우 신규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점포의 인력을 이동시켜 채우고 있어 백화점 직원들의 업무 과중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002년 개점 당시 식품관에서 근무하는 정직원은 30여명이었으나 17명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휴일에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인원부족으로 직원들의 업무는 과중돼 불만을 갖고 있지만 경기불황으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