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민주당과 국힘 간 원구성 합의를 마친 후 제251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및 위원 선임을 일단락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임시회에서 이종원(민주당) 의원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김영주(국힘) 의원을 기획행정위원장, 김산수(민주당) 의원을 복지환경위원장, 류정화(민주당)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은 “여러 시의원들과 충분한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평택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표했고,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평택시에 걸맞게 시민들의 행정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산수 복지환경위원장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고, 약자가 존중받는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 표명에 나섰고, 류정화 산업건설위원장은 “평택시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역동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은 이종원 위원장과 김영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명숙·김산수·김혜영·류정화·이관우·이기형 의원이 선임되었으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은 김영주 위원장과 김명숙 부위원장을 포함해 김혜영·이기형·최재영 의원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은 김산수 위원장과 최준구 부위원장 그리고 이윤하·이종원·정일구·최선자 의원이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은 류정화 위원장 및 소남영 부위원장과 김순이·김승겸·유승영·이관우 의원이 선임됐다.
상임위원장과 위원 선임을 마친 의회는 오는 12일까지 의사일정에 돌입해 각 상임위 별로 9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했고, 10일과 11일은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사한 후 12일 본회의에서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민생 안정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준 평택시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 조례안과 2차 추경안을 면밀히 심사해 오직 평택시민들만 바라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 10월 회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