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통큰 세일’ 기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골목상권과 60~70대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상원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통큰 세일 행사를 열고 있다.
경상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4년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 소비 촉진과 상생의 장’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통큰 세일 행사 이후 지역 소상공인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카드 매출 분석이 가능한 26개 시군 전통시장 58곳, 골목상권 39곳(골목형 상점가 2곳 포함), 상점가 11곳 총 108개 상권이다.
매출 데이터는 KB카드(시장점유율 15.6%) 사용액을 활용했다.
행사에 참여한 상권의 매출액은 전월 대비 평균 3.20%, 전년 동월 대비 평균 1.38% 증가했다.
상권별로는 전월 대비 매출 증가율은 골목상권이 평균 4.93%로 가장 높았고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은 상점가에서 평균 2.34%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70대(19.38%), 60대(6.61%)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10대(-15.84%)와 20대(-3.02%)의 매출은 감소했다.
경상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주요 고객층이 고령층에 집중돼 있고 젊은 세대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요일별로는 주말(토요일 32.05%, 일요일 20.84%) 매출이 평일(목요일 -20.74%, 수요일 -18.4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통큰 세일과 다양한 지원정책, 지역 밀착형 행사로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