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11일 오전 강화군청 진달래홀에서 열렸다.
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배준영(인천 중구동구강화군) 의원이 지난 2020년 예타 통과 및 2021년 국회 예산 심의 당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예산 반영을 촉구해 설계비 10억 원을 최종 반영시켜 착공 시기를 앞당긴 바 있다.
배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7개의 공사 구간 중 고속도로 기점이자 강화 구간인 7공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한 바 있다.
현재 7공구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진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3일 ‘롯데건설 컨소시엄’ 이 최종 수의계약자로 선정됐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대교 건설을 포함한 고속도로 사업의 추진 과정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계획노선도와 향후 환경영향평가 일정 및 관련 내용들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강화의 숙원사업인 만큼, 지체없이 조속한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빠른 추진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설계 이후 노선이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주민들께 더 상세히 설명 드리는 자리를 마련할 것" 이라고 답했다.
배 의원은 “강화~계양 고속도로 사업은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대교와 고속도로 착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도로공사 및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점검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