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명 지원한 가천대 수시모집 '전국 1위'

2024.09.14 19:03:36

의대 논술전형 205대 1, 치열한 경쟁 속 "40명 선발에 8209명 몰려"

 

가천대학교가 13일 마감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 3438명 모집에 총 8만 4031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쟁률 24.4대 1을 기록한 가천대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시 지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천대 관계자는 "작년에도 2위를 기록했는데. 2025년도는 지원자 수에서 7767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3314명 모집에 7만 6264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23대 1이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곳은 올해 처음 시행된 의과대학 의예과 논술전형이다. 40명 선발에 무려 8209명이 몰리며 205.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가천의약학전형으로는 의예과 33명 모집에 884명이 지원해 26.8대 1 ▲학생부전형에서는 15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하며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 전형의 경우 ▲교과 전형은 27대 1 ▲종합 전형은 17.5대 1을 나타냈으며 ▲기회균형전형에서는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정원이 확대된 자유전공은 지역균형전형에서 321명 모집에 6592명이 지원해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천의약학전형으로 7명 모집에 199명이 지원해 28.4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는 5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해 27.6대 1을 기록했다. 농어촌(교과) 전형은 1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17대 1로 마감되었다.

 

약학과는 가천의약학전형으로 12명 모집에 642명이 지원해 53.5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은 3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3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교육기회균형전형에서는 3명 모집에 59명이 지원해 19.7대 1, 농어촌(교과) 전형은 1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29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논술전형이 1012명 모집에 4만4043명이 지원해 4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우수자전형은 502명 모집에 4,486명이 지원해 8.9대 1, 지역균형전형은 401명 모집에 8836명이 지원해 22대 1, 가천바람개비전형은 518명 모집에 1만2662명이 지원해 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길여 총장은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적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기대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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