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캠핑카·카라반 1127대…시, 11월 서구 공영주차장 개장

2024.09.18 12:38:41 14면

주차장 128면 규모…캠핑카·카라반 74면, 일반차량 54면
시 시설공단 유료회원제 운영…추후 누리집에 공지 예정

 

캠핑카·카라반 장기주정차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오는 11월 서구에 공영주차장을 개장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서구 원창동에 캠핑카·카라반을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은 캠핑카·카라반 74면, 일반차량 54면을 포함해 모두 128면 규모다.

 

현재 인천에는 캠핑카·카라반 1127대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2020년 차고지 등록 의무화 이전에 등록된 1011대는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15년 기부채납 받은 서구 원창동 381-40번지 5650㎡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예산 15억 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공사를 끝내고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주차장은 시 시설공단이 유료회원제로 운영한다. 주차비와 회원 신청 방법 등은 추후 시설공단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원창동 주차장 개장이 캠핑카와 카라반 소유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주차장 신설뿐 아니라 주변 학교·기관·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주차 공유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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