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인천항 활성화 '효자'

2005.02.04 00:00:00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실적이 우리나라 중고차 총수출실적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인천항 활성화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에서 중고자동차 매매가 가장 활발하며 장치장소도 송도, 율도 등에 대규모 단지가 있어 대부분 인천항을 통해 수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2004년도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실적은 26만대, 5억9천만달러로 우리나라 총수출실적 31만대, 7억9천만달러와 비교할 때 대수로는 84%, 금액으로는 75%를 차지하고 있다.
중고차중에서도 수출대종은 승용자동차와 화물자동차로서 이 두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5억1천만달러로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요르단(67%), 아랍에미레이트(5.2%), 수단(5%) 등이나 요르단의 경우는 단순경유로서 대부분이 이라크로 수출된다.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 중고 자동차는 2003년도(19만대, 3억8천만불)에 비해 대수로는 37%, 금액으로는 55%가 각각 증가해 우리나라 중고차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중동지역 국가들이 5년이내 중고차만 수입허용하려는 연식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고자동차 수출이 계속 호황을 누릴지는 미지수이다.
민일녀기자 m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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