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수원시민의 날] 언제나 시민과 함께…시민이 중심되는 수원시

2024.10.07 16:12:18 7면

1965년 7월 29일 수원시민의 날 제정
12일 제61회 수원시민의 날 기념행사
시민 참여 축제, 새빛 정책 등 큰 호응

 

올해 61회를 맞은 '수원시민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민의 날'은 1964년 10월 15일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하는 경기도청의 신축 기공식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현재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바탕이 되는 '제1회 화홍문화제'가 개최되기도 했다.

 

1965년 7월 29일 '수원시 시민의 날 조례'가 제정되면서 정조대왕 재위 기간 수원화성이 준공된 날(1796년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수원시민의 날은 10월 10일로 변경됐다.

 

수원시민의 날이 제정되고 시는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기념행사 등을 실시하면서 시민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됐던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당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역사 속 을묘년 원행이 정조대왕이 기획한 행차였다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역사"라고 말했다.

 

이밖에 남수동 수원통닭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12일), '장안문거북시장 음식문화축제'(25일), '2024 청소년 동아리 대축제'(26일)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올해 61회를 맞은 '수원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제68회 수원시 한마음 체육대회'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는 시는 새빛민원실부터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까지 시민 중심의 '새빛' 정책도 활발하게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새빛정책으로 평가되는 새빛민원실은 시민들의 복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공무원을 전진 배치한 혁신적인 민원실이다.

 

지난해 새빛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21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전반적 만족도 점수는 94.9점을 기록하고 응답자의 95.5%가 재이용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도 구도심 거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집수리지원구역으로 지정된 21개 구역 내 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다중주택, 다세대·연립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하는데 지난 8월 700번째 새빛하우스를 지원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누적 2000호 지원'이었던 목표를 3000호로 늘렸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도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도시 모습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내년 4월 30일까지 주택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공모한다.

 

또 최대 10년까지 걸리던 정비예정구역 지정 방식을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시 전역을 19개로 분류한 '생활권 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민선 8기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비전을 선포하며 "본인의 시정 철학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새빛민원실에 대해 "민선8기 시 혁신의 상징으로 지자체 민원 서비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행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 행복'임을 기억해 시민을 섬기는 행정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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