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8일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는 김민철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 신임 도의료원장에게 “의료대란으로 도민 불안이 크다. 도의료원이 공공의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경상원장에게는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어려움이 너무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줘 든든하다”며 “소상공인을 세심하게 잘 살펴달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의료원장은 경우 의료대란에 경영 문제까지 겹쳐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라며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장에 대한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상황이어서 더 이상 임명을 미루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 “경상원장 역시 지난 1월부터 8개월 넘게 공석인 상황이어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다. 임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신임 도의료원장은 백재활요양병원 행정원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대한적십자사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신임 경상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