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 앞 위험시설물 정비’

2024.10.13 15:49:42

초등학교와 인접한 높이 5.8m, 길이 21m 석축 정비
동부교육지원청, 주원초, 인근 빌라 주민들과 협업

 

남동구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재난위험시설을 정비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 대상은 주원초등학교와 인접한 높이 5.8m, 길이 21m 규모의 석축이다.

 

특히 이 상부에는 빌라가, 하부에는 학교가 있는 구조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위험이 크지만 비용 등의 이유로 정비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시 동부교육지원청과 주원초, 인근 빌라 주민들과 협의회를 구축하고 협업을 통해 재난위험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우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계 석축 균열 안전성 평가’를 위한 정밀 안전 점검과 함께 오수 유출 원인 파악을 위한 하수관 검사를 실시했다.

 

정밀 안전 점검 결과 D등급으로, 평가 성능 개선을 위한 보수·보강이 조속히 필요했다,

 

오수 유출 원인은 주택 오수관 파손으로 이 역시 긴급 정비가 필요했으나 사유 시설물이라 예산 사용이 불가능했다.

 

구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교육청·초등학교·빌라 주민들과 다수의 협의를 진행해 오수 유출의 원인이 되는 석축 상부 오수관은 재능기부업체 모집을 통해 정비했다.

 

이어 석축이 쓰러질 위험이 있는 하부 균열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서 보수·보강 공사를 동시에 추진, 정비 완료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초등학교 인접 위험시설물이다 보니 긴급히 보수,보강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늦지 않게 조치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재난위험시설물 정비를 위한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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