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일 동서양 현악기의 특별한 만남 ‘첼로가야금 2.0 콘서트’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우수한 창‧제작 작품을 선정해 전국 국‧공립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사각지대 없는 공연 유통 기반을 마련한다.
연주를 펼칠 ‘첼로가야금’은 한국계 오스트리아인 첼로 연주자 김솔 다니엘과 한국인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예술 단체다.
2016년부터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세계적인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공연 한 바 있으며, 2017년부터는 국내에서도 2021년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및 2023년 주이탈리아 한국 문화원 주관 행사 등에 공식 초청됐다. 2018년엔 수림문화상을 수상했고 2020년엔 정동극장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첼로가야금’은 조선시대 저잣거리의 느낌을 첼로와 가야금의 퍼커시브(기타 연주에서 현을 때리거나 잡아 뜯으면서 내는 연주법)로 표현한 ‘한양’, 컨트리‧블루스 등 20세기 미국 음악의 스토리텔링 구조에 한국적 선율과 장단을 접목한 ‘비범한 카우보이’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재단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