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의원, 수원 주민들과 화성행궁 역사탐방 진행

2024.10.20 18:53:19

두 번째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배우는 역사탐방’ 실시
김 의원, 화성행궁 파괴·복원 역사 설명하는 시간 가져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는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배우는 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열린 역사탐방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세운 화성행궁에 관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이번 역사탐방에서 역사 해설을 직접 맡아 진행했다. 그는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탐방 참가자들에게 화성행궁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23년, 조선총독부는 화성행궁의 주건물인 봉수당에 서양식 의료기관 자혜의원을 세우면서 행궁의 건물 대부분이 훼손했다. 

 

또 일제가 화성행궁의 북군영 자리에 경찰서와 토목관구(일제 관청)를 만들어 연회장소인 낙남헌만 남아 있다가 1996년 수원시가 화성 축성 200년을 맞이해 복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4월 훼손 119년 만에 복원이 완료됐다. 

 

김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및 친일 세력의 득세로 인해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역사 탐방과 같은 교육적인 경험을 청소년에게 자주 제공하고 소중한 유산을 올바른 역사와 함께 지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역사탐방에는 수원지역 주민들과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민주당 수원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수원정지역위는 지난 8월 충남에 위치한 김좌진·윤봉길·한용운 생가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역사탐방을 개최했고 오는 12월에는 전북 군산에서 근현대사를 주제로 역사탐방을 열 계획이다. 

 

역사탐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중 김 의원의 SNS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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