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빛관계망 프로그램' 추진…고독사 위험군에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2024.10.21 09:26:26

12월까지 고등동 어울림센터서 진행
식사, 독서 모임, 공예 활동 등 구성

 

수원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가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21일 시는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새빛관계망 프로그램'을 추진해 고독사 위험군 3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이닝(식사) 프로그램, 상담, 독서 모임, 공예 활동, 미술관 관람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며 오는 12월까지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행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이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고독사 예방이라는 중요한 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민·관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9월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다양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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