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안성시 문화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한 축제의 장

2024.10.21 13:14:01 12면

150여 명의 시민 참석,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
故 한범섭 이사 추모와 유공자 표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안성문화원은 21일, 제53회 안성시 문화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19일 안성문화원 1층 경기안성뮤직플랫폼 공연장에서 내외빈과 안성문화예술인 등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황세주 도의원 등 많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참석해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송근홍 노인회장, 백낙인 체육회장 등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들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인 2024년 문화학교 발표회 및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발표회에서는 먹그림캘리그라피 전시회, 안성지역사 옛사진전, 민요춤 공연, 전통국악기 연주 등이 선보이며 기념식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하공연은 안성남사당 하현조 이수자와 교육생들의 풍물판놀음, 안성아리랑 경창, 타락밴드의 라이브공연, 조용주 명창의 민요연곡 등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평생을 안성시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하다 지난 5월 별세한 故 한범섭 안성문화원 이사에 대한 추모의례도 진행됐다. 문화원이 사전에 준비한 추모영상 상영 후, 참석자들은 추모묵념과 함께 감사패 수여로 고인을 기렸다.

 

문화예술 분야 유공자 표창은 총 10명에게 수여되었으며, 표창에는 안성시장상, 국회의원상, 시의회의장상, 문화원장상 등이 포함됐다. 또한 사료 기증, 자원봉사, 재능 기부 등 공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감사패도 수여되었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문화는 과거와 미래,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안성시민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러한 안성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경호 안성예총회장은 축사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과 열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성의 문화예술을 지켜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문화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성예총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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