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소재 세마초등학교는 지난 18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체험학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내 체험학습은 학교 교육과정을 위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학부모와 교원이 희망하는 체험학습 운영 방식이다. 4학년은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알뜰 시장 ▲쿠키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알뜰 시장 체험을 통해 소비를 계획하고,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며 현명한 소비 생활 방법을 배웠다. 또한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친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 자원의 재활용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쿠키 만들기 체험은 우리밀과 천연재료로 색을 낸 쿠키 반죽을 이용하여 쿠키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하여 나만의 쿠키를 만들며 성취감을 느꼈다.
교내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계획을 세워 물건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내 물건을 구입한 친구들이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4학년 학생은 “반죽으로 상상했던 모양의 쿠키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고, 쿠키 굽는 냄새가 고소해서 먹고 싶었다”라며 “다음에도 이런 체험을 또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