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05년생 청년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2024.10.22 13:53:45 12면

사회 진출 앞둔 청년들에 공연·전시 관람 지원… 문화 격차 해소 기대
73.3% 발급률에도 예산 소진 우려… “적극적 참여로 문화 소비 활성화해야”

 

안성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문화 소외를 방지하고, 자발적인 문화 소비 습관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주소를 둔 2005년생 청년들로, 공연(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과 전시 관람비를 지원한다.

 

발급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4년 3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19세 청년 588명 중 431명에게 발급돼, 73.3%의 발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지원 대상 청년들이 모두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청년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화예술을 접하는 경험이 청년들의 정서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스스로 문화를 소비하고 향유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정성우 기자 swju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