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가 22일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고혼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표적인 불교 의식 ‘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수륙재는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불교의례다.
용주사 수륙대재는 영가들을 맞는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영가를 대접하고 깨끗하게 목욕시키는 관욕 의식, 수륙재 공간을 정돈하고 설행 공간을 정하는 사자단과 오로단, 상단과 중단, 하단의식, 봉송 및 회향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에서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수륙대재를 고찰 용주사에서 매년 개최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륙대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더 살기 좋고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